기후변화

도심 속 친환경 교통 실천법: 출퇴근부터 주말까지 탄소 줄이기

mynews98642 2025. 8. 11. 22:34

편리한 도시, 높은 탄소 배출

서울, 부산, 대구, 인천과 같은 대도시는 대중교통망이 잘 발달했지만, 동시에 교통 부문 탄소 배출량이 높은 지역이다.
한국환경공단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교통 부문 배출량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며, 그중 상당 부분이 개인 차량 중심의 출퇴근과 짧은 거리 이동에서 발생한다.
이 문제의 해결책은 거창하지 않다. 출퇴근, 장보기, 주말 이동 습관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하는 것만으로도 연간 1톤 이상의 CO₂ 감축이 가능하다.
이 글에서는 한국 도시 환경에 맞춘 시간대별·목적별 친환경 교통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출퇴근 – 대중교통과 퍼스널 모빌리티의 조합

도시에서 탄소를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개인 차량 이용을 줄이고, 대중교통 또는 친환경 교통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다.

  • 지하철 + 버스 환승
    • 서울·부산·대구 등 대도시 환승 할인 제도를 활용하면 경제성과 환경 효과 동시 달성
    • 출퇴근 시 승용차 대비 CO₂ 배출량 약 80% 절감
  • 퍼스널 모빌리티
    • 전기 자전거, 전동 킥보드로 5km 이하 이동 대체
    • 자동차 대신 사용 시 1년 기준 약 500kg CO₂ 감축
  • 도보 출근 챌린지
    • 주 1회 이상 3~5km 도보 출근 시 건강과 탄소 절감 효과 동시 확보

점심·장보기 – 근거리 이동 최적화

짧은 거리 이동에도 차량을 쓰는 습관은 불필요한 배출을 만든다.

  • 직장 주변 식당 이용: 점심 이동 거리를 줄여 차량·택시 이용 최소화
  • 근거리 장보기: 동네 마트, 재래시장 중심으로 구매 → 푸드마일 단축 + 교통 에너지 절감
  • 배달 최소화: 배달 1건당 평균 1.2kg CO₂ 배출, 직접 픽업 시 온실가스 100% 절감
  • 장바구니·다회용 용기 사용: 포장재 절감과 함께 교통 이동 시 탄소 배출 감소

실천 지속성을 위한 팁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생활 루틴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

  • 이동 기록 앱 활용
    • ‘에코트래블’, ‘탄소발자국 계산기’ 등으로 감축량 시각화
  • 단체 챌린지 참여
    • 회사·학교 단위 친환경 출퇴근 챌린지
  • 지역 커뮤니티 모임
    • 라이딩, 걷기, 카풀 등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지속 실천
  • 개인 보상 시스템
    • 한 달 친환경 이동 실천 시 작은 선물이나 여행 계획 보상

도심 속 친환경 교통 실천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