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발자국 없는 여행이 새로운 기준이 된다기후위기가 심각해진 지금, 여행이라는 행위도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과거에는 휴가를 떠난다는 것이 곧 ‘멀리 가고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인식됐지만, 이제는 얼마나 적게 탄소를 배출하고, 얼마나 환경에 부담을 덜 주는 방식으로 여행할 수 있느냐가 더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특히 한국처럼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진 나라에서는,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충분히 아름답고 다양한 지역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국내 각 지역에서는 기후위기를 의식한 ‘저탄소 여행지’와 ‘지속 가능한 관광지’ 조성을 점점 강화하고 있다.이 글에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현실적인 여행법과 함께, 친환경 여행에 적합한 국내 여행지, 이동 수단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기후위기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