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은 국가만의 과제가 아니다‘탄소중립’이라는 단어는 이제 낯설지 않다. 정부, 기업, 지자체마다 탄소중립 계획을 내놓고 있고, 유럽연합(EU)과 한국은 각각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탄소중립을 ‘정부가 할 일’ 혹은 ‘산업계가 감당해야 할 문제’라고 여긴다. 실제로 1인 가구가 실천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고 느끼기도 한다.그러나 통계적으로 보면, 한국 국민 한 사람당 연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은 약 12.8톤 수준이다. 이는 세계 평균보다 높은 수치이며, 그중 가정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 식습관 관련 탄소 배출이 30% 이상을 차지한다.결국, 한국의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가정 단위의 변화 없이는 불가능하다.이 글에서는 누구나 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