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다 ‘전환’이 필요한 시대, 책은 행동의 시작이다기후위기를 이야기하면 사람들은 먼저 데이터를 찾고, 정책을 따지며, 이산화탄소 수치를 검색한다. 하지만 진짜 변화는 정보가 아니라 사고방식의 전환에서 시작된다. 탄소를 줄이는 기술이나 식습관을 알면서도 실천하지 못하는 이유는 대부분 마음의 거리 때문이다.책은 그런 거리감을 줄이고, 기후위기를 ‘나의 문제’로 받아들이게 하는 가장 강력한 매개다.단순한 과학적 설명이 아니라, 삶과 감정, 구조와 소비, 그리고 생존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는 책들은 독자의 세계관을 뒤흔든다.이 글에서는 실제로 독서 후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국내·해외 도서를 중심으로, 기후 감수성을 높이고 실천을 유도하는 책 리스트와 함께 그 가치를 정리해본다.기후위기를 감정적으로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