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매만으로는 부족하다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카(HEV)는 내연기관차보다 분명 탄소 배출이 적지만, 단순히 ‘구매했다’는 이유만으로 친환경 효과가 극대화되는 것은 아니다.배터리 생산 과정에서는 리튬·코발트·니켈 등 채굴과 가공에서 상당한 탄소가 발생하고, 전기를 생산하는 과정에서도 여전히 화력발전 비중이 높다.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전기차는 동일 주행거리 기준 내연기관차 대비 평균 50% 탄소를 줄일 수 있지만, 운용 습관에 따라 절감폭이 30%~70%까지 달라진다.즉, 친환경차의 진짜 효과는 구매 후 ‘관리와 운용’에서 나온다. 충전 습관의 과학야간 충전 활용전력 수요가 낮은 시간대(밤 11시~아침 9시)에는 화력발전소 가동이 줄고, 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진다.한국전력 경부하 요금제를 이용하..